프랑스 전투식량 RCIR[3]-두번째 주식 맛보기

프랑스 전투식량 RCIR 메인 이미지

안녕하세요. 지난 RCIR 맛보기 포스팅인 ‘포크 샐러드’ 편에 이어, 오늘은 또 다른 메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메뉴는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라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퀄리티는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이번 메뉴는 지난번보다 더 뛰어난 맛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그럼 지금부터 프랑스 전투식량 RCIR의 두 번째 주식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RCIR 두 번째 주식 – 보카쥬 닭고기 커리맛


보카쥬 닭고기 커리 패키지

이번에 먹어볼 메뉴는 ‘보카쥬 닭고기 커리맛’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략 어떤 맛일지 예상이 가는데요. 전투식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커리 메뉴인 만큼 빠르게 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레인지로 가열 중인 주식

지난번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직접 데워봤습니다. 캔 형태라 그런지 열전달이 굉장히 빠르더군요. 불을 켠 지 30초도 채 되지 않아 내용물이 조금씩 끓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데워진 닭고기 커리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데우는 데는 약불에서 약 3~4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구성은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와 매우 흡사합니다. 밥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며, 다양한 야채와 큼직한 닭고기 덩어리들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 커리 디테일 컷

맛에 대해 평가해보자면, 커리 향이 아주 강렬하지는 않습니다. “아, 이건 확실히 카레구나”라고 느껴질 정도의 적당한 풍미입니다. 한국식 카레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밍밍한 느낌이 있지만, 부담 없이 먹기에 좋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고기입니다. 전투식량 특유의 육포 같은 잡내나 퍽퍽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커리 소스 덕분에 잡내가 잘 잡혀 있어서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성인 남성 기준으로 양이 조금 적게 느껴져서 금방 배가 고파질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파운드케이크 패키지
파운드케이크
파운드케이크 실물
파운드케이크

부족한 양을 채우기 위해 동봉된 파운드케이크를 함께 꺼내보았습니다. 사실 이름은 케이크지만, 실제 모습은 납작하고 네모난 쿠키에 더 가까운 형태입니다.

안에는 고소한 견과류가 섞여 있으며, 맛은 시중에서 파는 ‘마가렛뜨’ 과자와 비슷합니다. 다만 단독으로 먹기엔 괜찮지만, 커리와의 궁합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커리에 찍어 먹어본 파운드케이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단짠’의 조화를 기대하며 커리에 찍어 먹어보았으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지난번 메뉴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카쥬 닭고기 커리맛을 살펴보았습니다. 전투식량 치고는 수준급의 맛이라 다음 메뉴도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이 프랑스 전투식량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 더 알찬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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