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거나 정리하기 위해 ‘포맷’이라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본래 포맷은 저장 장치의 파일 시스템 형식을 초기화하는 작업이지만, 디스크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특징 때문에 많은 분이 장치를 정리할 때 활용하곤 합니다. 주로 USB 메모리를 정리할 때 사용하지만, 하드디스크(HDD)나 SSD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포맷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는 저장장치를 관리하고 포맷하기 위한 도구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윈도우 환경에서 하드디스크나 SSD를 포맷하는 3가지 대표적인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장 장치를 비워야 하거나 오류로 인해 초기화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1. 내 PC에서 하드디스크 및 SSD 포맷하는 방법
가장 먼저 소개할 방법은 파일 탐색기의 ‘내 PC’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직관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먼저 “내 PC”(탐색기)를 엽니다. 포맷을 원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메뉴에서 “포맷” 항목을 선택합니다.

포맷 설정 창이 나타납니다. 용량, 파일 시스템(보통 NTFS), 할당 단위 크기 등은 기본값으로 두어도 무방합니다. 하단의 “시작” 버튼을 눌러줍니다.

포맷 진행 시 해당 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경고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중요한 데이터가 백업되었는지 확인한 후 “확인”을 누르면 게이지가 차오르며 포맷이 완료됩니다.
2. 컴퓨터 관리 도구를 이용한 포맷 방법
두 번째 방법은 윈도우의 ‘컴퓨터 관리’ 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지 않았거나 내 PC에 보이지 않는 디스크를 포맷할 때 유용합니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의 검색창(돋보기 아이콘)에 “컴퓨터 관리”를 입력하여 해당 앱을 실행합니다.

컴퓨터 관리 창이 뜨면 왼쪽 메뉴 탭에서 “저장소 -> 디스크 관리”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현재 내 컴퓨터에 연결된 모든 물리적 디스크 목록이 나타납니다.

목록에서 포맷하고자 하는 파티션을 마우스 “우클릭”한 뒤 “포맷” 메뉴를 선택합니다.

볼륨 레이블(이름) 등을 설정한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포맷이 완료되어 깨끗한 상태의 드라이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파티션 삭제를 통한 강제 초기화 방법
단순한 포맷이 잘 되지 않거나, 드라이브 용량을 다시 할당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볼륨 자체를 제거하고 새롭게 생성하는 과정입니다.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에서 해당 파티션을 우클릭한 뒤 “볼륨 삭제”를 선택합니다. 삭제가 완료되면 해당 영역은 ‘할당되지 않음’ 상태가 되며 검은색 바 형태로 표시됩니다.

할당되지 않은 영역을 다시 우클릭하고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하여 마법사를 실행합니다.


파티션 크기를 지정(기본값은 전체 용량)하고 드라이브 문자(E:, F: 등)를 할당한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파일 시스템 형식을 확인하고 포맷을 완료합니다. 이제 “내 PC”에서 정상적으로 디스크가 인식된다면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윈도우 환경에서 하드디스크나 SSD를 포맷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맷은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작업이므로, 중요한 자료는 반드시 사전에 백업해 두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실수로 파일을 백업하지 못한 채 포맷을 진행했다면, 아래 링크의 복구 방법 포스팅을 참고하여 소중한 데이터를 되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