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인텔은 cpu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cpu 말고도 ssd나 ram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기도 하였지만 최근에 해당 부서를 sk하이닉스에 매각하였죠.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그래픽 카드 업계로 진출한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인텔이 처음 그래픽 칩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Cpu에 같이 탑재되는 내장 그래픽은 처음에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던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죠. 이렇게 점차 노하우를 쌓아온 인텔은 이제 쌓아온 기술력을 통해 외장 그래픽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이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인텔의 아이리스 xe 그래픽이죠. 이 아이리스 xe그래픽은 외장 그래픽은 아닙니다. 인텔 cpu에 내장되는 내장 그래픽이에요. 하지만 기존 인텔의 내장 그래픽인 uhd 시리즈에 비해 압도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래픽을 크기를 키워 외장 그래픽으로 만들어 올해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리스 Xe는 무엇인가?
아이리스 Xe는 이 회사의 11세대 노트북의 하이엔드 cpu에 내장될 새로운 통합 그래픽의 이름입니다. 인텔은 타이거레이크의 첫 발표에서 9개의 새로운 CPU를 선보였고, 아이리스 Xe는 이번 신형 플렛에서 코어 i5와 i7 프로세서에 포함되죠.
Iris Xe 발표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Intel이 3D 성능을 이전 세대의 그래픽 성능을 대략 두 배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사실이라면, 이것은 통합 그래픽이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의 주요한 향상을 의미하겠죠.
막대 차트를 통해 성능 향상을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합시다. 아래 표는 1080p에서 다양한 타이틀에 걸쳐 Core i7-1185G7의 3D 성능과 Iris Xe 그래픽에 대한 Intel의 주장을 보여줍니다.
보다시피, Iris Xe는 AAA 게임에서 여전히 초당 60프레임(fps)보다 떨어지는 반면, 성능 요구가 적은 게임(특히 대중적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매우 현실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프레임률을 달성합니다. 이 게임들은 최고 옵션으로 실행되지는 않지만(인텔은 시연에서 중간 설정이 표준이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FHD로 구동되는 실제 인기 게임의 대표주자이다(즉, 1,920 x 1,080p, 일명 1080p).
게이머들이 얇고 가벼운 일상 노트북에서 100fps 이상의 속도로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발전입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위해 Iris Xe가 포함된 Tiger Lake 기반 노트북을 손에 넣으면 3D 성능을 직접 확인해야 겠네요..
그러나 만약 이 수치가 사실이라면, 이러한 성능 향상이 외장 GPU를 갖춘 게이밍 노트북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구입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큰 구매 포인트가 될 것이며, 이는 가장 인기 있는 게임들을 메인 스트림 라인업(가장 많이 판매되는 라인업) 노트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Iris Xe 그래픽은 프로세서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Iris Xe를 탑재한 일부 프리미엄 노트북은 Nvidia의 GeForce MX와 같은 저가 전용 그래픽 칩을 채택하여 그래픽 성능을 약간 강화합니다. 그래서 인텔에서 mx시리즈와 비교한 막대 차트를 공개했습니다. Iris Xe는 Nvidia의 GeForce MX350 GPU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이 GPU는 저가형 개별 GPU이지만, 테스트 결과 GeForce MX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과거에 통합 그래픽 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났습니다. 구체적인 프레임률 결과는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Iris Xe가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텔이 제공한 또 다른 정면 비교는 AMD의 주요 경쟁 모바일 CPU의 통합된 라데온 그래픽스였다. 아래 차트는 AMD의 라이젠 7 4800U와 인텔의 코어 i7-1185G7 타이거 레이크 프로세서의 통합 그래픽과 새로운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다양한 타이틀에 걸쳐 비교한 것입니다.
인텔은 당신이 데모를 통해 플레이하는 동안 당신의 게임플레이를 스트리밍하면서 라이젠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것은 테스트하기 더 어렵지만, 비디오 시연은 OBS를 통해 스트리밍하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ccess)를 하고,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 디스코드를 사용하는 동안 대략 두 배의 프레임 속도를 주장했다.
게임 스트리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별도의 GPU를 갖춘 게임용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가지고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게임이 타이거 레이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인다면 그것은 승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