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9T(K20) 및 홍미 K20 PRO, 과연 포코폰의 후계자일까?
샤오미는 지난해 포코폰 F1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뛰어난 가성비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제품이었죠. 그로 인해 올해 출시될 포코폰 F2에 대한 루머와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러던 중, 샤오미의 대표적인 가성비 라인업인 홍미(Redmi) 시리즈가 개편되면서 홍미 K20과 K20 PRO가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K20은 30만 원대, K20 PRO는 40만 원 후반에서 5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K20은 뛰어난 가성비 덕분에 사실상 포코폰의 명맥을 잇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 샤오미 9T (홍미 K20) | 홍미 K20 PRO | |
| CPU | 스냅드래곤 730 | 스냅드래곤 855 |
| RAM / 저장공간 | 6GB/8GB, 64GB/128GB/256GB | 6GB/8GB, 64GB/128GB/256GB |
| 디스플레이 | 6.39인치 AMOLED (2340×1080) | 6.39인치 AMOLED (2340×1080) |
| 카메라 | 후면 4800만(광각)+800만(망원)+1300만(초광각) | 후면 4800만(광각)+800만(망원)+1300만(초광각) |
| 배터리 | 4,000 mAh (18W 충전) | 4,000 mAh (27W 충전) |
출시 이후 K20의 글로벌 모델명은 ‘샤오미 9T’로 결정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글로벌 버전인 샤오미 9T 6GB + 128GB 모델이며, 약 37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본체 박스가 에어캡(뽁뽁이)에 꼼꼼하게 감싸져 도착했습니다. 사은품으로 돼지코 변환 플러그도 함께 동봉되어 있네요.

에어캡을 벗겨보니 박스와 함께 강화유리 필름이 들어있었습니다.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서비스로 넣어주신 모양입니다. 덕분에 기기를 받자마자 바로 보호 필름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박스는 비닐로 완전히 밀봉되어 있습니다. 새 제품임을 증명하는 부분이니 개봉 전 비닐 훼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기기 스펙과 IMEI 번호가 적힌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검은색 소박스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그 안에는 유심 핀, 워런티 카드, 사용자 가이드, 그리고 기본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샤오미는 전통적으로 기본 케이스를 잘 챙겨주는데, 이번에도 역시 실망하게 하지 않네요.



기본 제공 케이스는 무광 블랙 재질로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일반적인 투명 젤리 케이스보다 단단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K20 특유의 아름다운 후면 디자인을 가려버리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이제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에는 지문 인식 센서 위치와 서드파티 필름 사용 시 주의사항이 적힌 보호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실제 사용 가능한 기본 필름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후면 디자인은 정말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패턴이 인상적이며, 중앙에 배치된 트리플 카메라와도 조화가 잘 이뤄져 있습니다. 원래 레드 색상을 원했지만 품절로 인해 블루를 선택했는데, 실물을 보니 블루 또한 매우 매력적입니다.


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전원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팝업식 셀피 카메라와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요즘 플래그십 기기에서 보기 힘든 이어폰 단자가 있다는 점이 매우 반갑습니다.

하단에는 USB Type-C 포트, 스피커, 마이크, 그리고 유심 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USB A to C 케이블과 18W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이어폰은 포함되어 있지 않네요.


동봉된 충전기는 최대 18W 출력을 지원하며 퀵차지(QC) 3.0 호환이 가능합니다. 프리볼트 제품이라 돼지코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럽형 플러그라 한국 콘센트에는 헐거울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변환 젠더(돼지코) 사용을 권장합니다.
부팅 및 사용 소감


전원을 켜보니 MIUI 특유의 깔끔한 초기 설정 화면이 나타납니다. 앱 서랍이 기본적으로 없는 점은 안드로이드 순정 사용자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샤오미 폰을 처음 사용해 보는데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운 작동 속도를 보여주네요.


이번 주말에 열릴 ‘유비데이’ 행사에서 이 기기를 메인 카메라로 활용해 직접 촬영해 볼 계획입니다. 충분한 기간 사용해 본 뒤, 상세한 사용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